영아(1세 미만)의 아토피 피부염을 태열이라고 부른다.
대부분의 태열은 밥을 먹을 나이(또는 걸어다닐 나이) 정도가 되면 저절로 없어진다.
태열은 피부염이 생기는 부위도 얼굴과 목에 한정되어 있고
목을 넘어서 아래쪽(팔, 다리 쪽)으로 내려오는 일은 없다.
그러나 커서 생기는 아토피 피부염은 만 2세 이후에 나타나는 일이 많고
얼굴이나 목 아래쪽에도 습진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태열은 바르는 연고정도로 쉽게 치료가 되나,
아토피 피부염 은 자주 재발하며 병이 진행되어 심해진다.
환자 가운데 많은 수가 어렸을 때 태열을 앓았던 일이 있으며
생후 2∼3개월 때 생겼던 태열이 계속되는 일이 많다.
아기들의 태열이 나이가 들어도 계속되거나 습진이 목 아래쪽으로
내려오면 치료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아토피 피부염으로 이해하면 된다.
출처 - 아토피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