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피부는 악건성입니다.
어느 정도인가 하면 겨울에는 멀쩡하던 손등이 쩍쩍 터지고 갈라져서 쓰라리고 피가 날 정도입니다.
얼굴에도 한여름만 제외하고 바*브라운에서 나온 악건성 피부용 라인('Extra' line) 크림을 3계절 내내 두껍게 바르고 다닐 정도로 건성피부가 심했죠.
더스킨에서 새로 나온 에센스를 쓰던 어느 날, 마침 외출할 일이 없어서 아침에 세안하고 스킨-크림-에센스 이렇게 세가지만 바르고(물론 더스킨 스킨-라파크림-라파에센스죠) 종일 집에 있었어요. 저녁때 별 생각없이 얼굴을 문지르며 다른 일을 하고 있었는데, '앗 하는 느낌!
늘 밋밋하고 건조하던 제 얼굴이 부드럽고 촉촉한 것 아니겠습니까!
이게 무슨 일이지? 싶었죠. 설마? 에센스 때문에? 싶었지만 이날이때까지 온갖 좋다는 고농축 수분크림으로도 그저 근근이 버텨가던 제 피부가 바꾼 에센스 하나 때문에 촉촉해질라구? 하는 의심이 곧바로 들었죠.
하지만 정말 에센스 때문인지도 알 수가 없잖아요?
그리하여 다음날은 테스트에 들어갔습니다.
얼굴을 좌우 반으로 나누어 왼쪽은 기존에 하던 기초단계 그대로, 오른쪽은 더스킨 에센스 추가.
남편은 참 별걸 다 한다며 피식 웃었지만 저한테는 악건성 피부를 살려줄 구원의 수분에센스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꼼꼼하게 반반 나누어 발라보았습니다.
결과는 짐작하시는대로 완전 대박!
기존 피부는 그냥 건조하고 푸석했지만 에센스를 바른 반쪽 피부는 하루 종일 탱탱, 촉촉, 감동 그 자체였답니다.
그 이후로 에센스는 밤이나 낮이나 제 피부 수분지킴이로 늘 저와 함께한답니다.
아직 '신상품'이지만 벌써 3개째나 쓰고 있고 지인들에게도 선물하니 다들 잘 쓰고있다더군요.
더스킨 에센스 완전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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